독일에서는 하루 두 끼는 찬 음식인 '칼테스 에센(Kaltes Essen)' 을 먹고 
점심에는 따뜻한 음식인 '바메스 에센(Warmes Essen)을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침에는 여러 가지 곡식이 들어간 잡곡, 밀, 호밀빵에
햄 또는 살라미를 넣어 먹거나 잼과 버터를 발라 먹습니다. 
보통 길모퉁이마다 빵집이 있어서 매일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잡곡이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치즈나 햄을 넣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점심에는 수프나 고기류의 따뜻한 음식인 '바메스 메센'을 먹는데, 
대표적인 독일 음식 중에는 구운 소시지인 '부랏부어스트(Bratwurst)'

독일식 돈가스인 '슈니첼(Schnitzel)'

감자 샐러드인 '카토펠잘랏(Kartoffelsalat)'등이 있습니다.

또한 독일식 김치라고도 불리는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도 자주 곁들여서 먹습니다.
이 양배추 절임은 묵은 김치와 맛이 비슷해서 
한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맥주의 나라라고 불리는 만큼 독일 사람들은
언제나 맥주를 즐겨 마실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인들은 기본적으로 해가 진 다음,
저녁부터 술을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말을 제외하고 주중에는 낮술문화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저녁에는 빵과 소시지로 대신하는 '칼테스 에센'을 먹습니다.
물론 외식을 하는 경우, 다양한 음식을 먹지만
보통 가정에서는 일반저긍로 간소하게 먹으므로 끼니마다 
한상차림을 하는 한국의 식문화와는 확연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