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러 지역의 기온이 41도를 넘었으며, 충칭의 모기가 반은 “더워 죽음”

  전국 167개 관측소에서 어제 올해 들어 최고 온도 관측됨

  중앙기상대의 정보에 따르면 남쪽 지방은 어제 올해 들어 가장 온도가 높은 날씨였다. 어제 15시까지 전국의 167개 관측소에서 올해 최고 기온이 나타난 지역은 주로 장화이와 장난이다. 그 중 최고 기온인 지역은 저장성 신창 43℃, 안후이성 광더 42.6℃, 저장성 위야오 42.2℃, 저장성 안지 42.1℃, 저장성 성저우 41.9℃, 저장성 펑화 41.9℃, 장쑤성 쨔위엔루 41.6℃, 안후이성 쉬안청 41.5℃, 저장성 진윈 41.5℃, 저장성 푸양 41.5℃이다.

  장시성 기상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올해 여름 장시에서 가장 무더운 기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8월 6일 오전 10시까지 장시 29개 현(시, 구)에서 35도가 넘었다. 8월 5일 10시에서 6일 10시까지 장시 융신현, 상라오현, 안푸현 등 현(시, 구)에서는 40도가 넘었으며, 그 중 융신현이 41.3도로 가장 높았고,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다.

  찌는 듯이 더운 고온이 계속되면서, 산간도시인 충칭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충칭시 기상대는 6일 오전에 고온 조기 경보를 했다. 이는 6월 16일부터 충칭이 첫 고온 조기 경보를 하고나서, 올해 23번째 고온 조기 경보를 예측한 것이다. 그리고 충칭 위중, 다두커우, 장베이 등 14개 현의 기온은 40도까지 오를 것이다.

  고온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여름날 가장 활발한 모기도 견디지 못하고 있다. 충칭시 질병예방통제중심-소독, 매개생물 통제소의 통계 데이터는 올해 6월 전체 시의 모기 밀도가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여 57.1% 낮아졌고, 7월도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여 43.2% 낮아졌다고 나타낸다. 이 센터 관련 책임자는 모기는 수온에 특히 민감한데, 수온이 35도를 넘게 되면 모기 알, 유충, 번데기가 물속에서 성장을 멈추게 되며, 심지어 대량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온은 모기가 확연히 감소하는 주요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