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동차 기업 중국 운전사들에 맞추어 경적 소리 개선

중국의 자동차 경적 사용 횟수는 유럽의 40배이다. 이것은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 시트로앵 그룹이 중국 내륙의 사업을 확장할 때 얻은 경험이다.

상해의 중국 기술 중심에 세워진 이 회사의 주임 皮埃尔·费代里克·勒贝勒은 세계일보 기자에게 알려주었다. “유럽에서 자동차 경적 사용 횟수는 평균 1만 번인데, 중국에서는 40만 번이다.”

푸조는 중국인의 마음에 들도록 자동차 경적을 개선한 유일한 생산업체가 아니다. 차 운전과 관련된 글을 쓰고 있는 努拉丽亚·扎哈里尼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렸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특별히 중국 소비자를 위해 전자 경적을 설계했다. 왜냐하면 중국인들은 운전을 할 때 한 손은 핸들을 잡고 있고, 다른 한 손은 경적을 누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경적소리가 풍부한 선율을 가지고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또 扎哈里尼는 중국 내륙 포드 자동차의 경적 소리는 북미 포드 자동차와 다르며, 후자의 소리가 가볍고 부드러운 편이라고 글을 썼다.

만약에 현지인의 운전 습관을 고려하지 않고 개선을 진행할 경우, 자동차는 중국에 있지만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Ipsos 기업의 자동차부 글로벌 팀장 克劳斯·保尔은 말했다. “관건은 어떻게 중국 소비자에 영합하느냐이다.”

푸조 시트로앵 그룹 중국 기술 중심은 중국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동차 개조를 진행할 400명의 엔지니어를 초빙했다. 그리고 사업과 설계를 위해 기술자들을 1000명까지 증가시키기로 계획했다.

맥킨지 컨설팅 회사는 2020년 전에 중국 자동차 시장의 연성장률은 8% 도달할 것이며, 대형 고급 승용차(리무진) 시장의 성장률은 이보다 더 빨리 매년 12%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