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로 피자 하면 이탈리아를 떠올리는데요,
피자-pizza는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언어라고 합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파이-pie’라는 의미의 ‘피체아-picea’에서 파생된 말이고
피체아는 로마인들이 먹던 ‘플라첸타-placenta’라고 불리던
빵의 까맣게 그을린 아랫부분 혹은 그 빵 자체를 일컫는 말이며,
이 picea 가 piza 를 거쳐 오늘날의 pizza 로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자라는 발음으로 정착하기까지 비잔틴 제국의 플랫 브레드 피타-pitta가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는데요,
6세기경 비잔틴 제국이 이탈리아 남부 지방을 통치할 무렵 피타가 소개되었다는 것입니다.
피자는 나폴리에서 얇게 편 빵 위에 토마토소스를 발라 구워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피자이자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마르게리따 피자도 나폴리에서 만들어졌다.
1889년 움베르토 1세 재위 당시 마르게리타 왕비를 대접하기 위해
나폴리의 유명 피자 요리로 가 이탈리아 국기의 3가지 색을 나타내는
모차렐라 치즈(흰 ), 토마토(빨), 바질(초)을 넣어 만들었으며,
이 피자의 이름을 왕비의 이름을 따 '마르게리따 피자'라 불렀다.
" 마르게리따의 탄생 "
피자에 토마토와 더불어 모차렐라 치즈가 토핑으로 올라가면서 한층 맛이 좋아지게 되었다.
이를 처음 개발한 사람은 나폴리의 유명 피자 셰프 라파엘레 에스포지토(Raffaele Esposito)이다.
그는 1889년 사보이의 마르게리타(Margherita) 왕비와 움베르토(Umberto) 왕에게 바치는 특별한 피자를 만들었다.
에스포지토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피자 토핑으로 사용되어 오던 토마토와 바질에 모차렐라 치즈를 추가하였다.
이 피자가 바로 그 유명한 마르게리따(pizza margherita)이다.
- 콰트로 스타 조니 Quattro Stagioni
피자 한판을 4등분 해서 각각 다른 재료를 넣어 만든 이탈리아 피자입니다.
소고기, 해산물, 햄, 토마토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든 모둠 피자입니다.
또 하나 콰트로 피자의 재미있는 사실은 피자의 네 가지 맛은 사계절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각 성분은 봄의 양인데, 여름의 검은 올리브, 가을의 버섯, 겨울의 햄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루꼴라 피자 Pizza alla Rucola
토핑으로 루꼴라를 사용해 상큼한 피자입니다.
루꼴라는 독특한 향을 갖는 향신 채소의 일종으로 주로 이탈리아에서 사용되는 채소로
샐러드나 피자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추를 싸먹듯이 이탈리아에서는 루꼴라가 흔히 사용되는 야채라고 합니다.
루꼴라 피자는 얇은 도우에 치즈와 토마토소스를 발라 구운 다음 루꼴라를 송송 썰어 토핑 하면 완성이 됩니다.
한국에서도 즐겨먹는 고르곤 졸라 피자!
고르곤 졸라 피자는 고르곤 졸라라는 치즈를 드레싱으로 해서 만든 피자입니다.
얇은 또띠아 도우 위에 볶은 마늘을 토핑하고 그 위에 치즈를 덮어 구우면 고르곤 졸라가 완성이 되는데요,
이렇게 완성이 된 고르곤 졸라 피자는 꿀을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다른 피자들과 모양이 조금 다르죠?
칼조네 피자는 밀가루 반죽 사이에 고기 등 여러 가지 재료와 치즈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오븐에 구워 먹는 피자입니다.
속 재료로는 쇠고기, 닭고기, 육류, 조개, 해산물 등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금방 구워 낸 칼 지네를 나이프로 자르면 훅 하고 공기가 빠져나가는데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풍성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
.
.
.
.
오늘의 먼 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의 피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군침이 도네요ㅎㅎ
여러분들은 재미있으셨나요?
이탈리아 여행 중이라면 본고장의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먹어보면 좋겠죠?!
ECK교육과 함께 이탈리아어 배우고 함께 먹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