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TOEIC Speaking] Part 1. Read a text aloud
TOEIC Speaking 시험은 6개 문제유형으로 총 11문항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쉽다고 하는 유형이 바로 Part 1. ‘크게 지문 읽기’ 유형으로 2문항 입니다. 하지만 절대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단순히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유의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우선, 준비시간 45초가 먼저 주어지는데 이 45초 동안 크게 소리 내어 직접 읽어보셔야 합니다. 읽으면서 자신의 발음을 확인하시고, 억양 및 강세를 체크하고 어디서 끊어 읽을 지 의미 파악을 하는 시간입니다. 즉, warming-up 시간이죠! 그런 후에 45초간 시험이 진행됩니다.
그럼 어느 부분을 신경 쓰면서 지문을 읽는지 살펴보실까요?
첫째, Part 1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발음과 억양 ! 45초는 충분한 시간일 테니 천천히 정확하게 발음하세요! 특히, r / l 발음은 꼭 구분하세요!
강의 중에 제가 한 학생에게 질문했습니다.
T : What did you have for breakfast this morning? ( 오늘 아침으로 뭐 드셨나요? )
S : I had lice. ( 저는 기생충을 먹었어요 ) => I had rice ( 저는 밥 먹었어요 )
수강생들에게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r] 발음은 혀 끝이 천장에 닿지 않게 굴리는 발음인데, 우리나라 말에 없는 발음이죠. 그래서 신경써서 정확히 발음해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r] 발음을 굴리는 것에 너무 집착하는 나머지 [l] 발음까지도 굴리는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 이렇게 정확한 발음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시겠죠?
둘째, Part 1 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끊어 읽기 입니다. 준비시간 45초 동안 크게 소리내어 읽으면서 내용 파악을 함께 하세요. 무작정 크게 읽기만 한다면 내용은 전혀 파악되지 않습니다. 내용 파악이 우선 되어야 의미단위로 끊어읽기가 가능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예제를 살펴볼까요?
“아버지가 / 방에 / 들어가신다” VS “아버지 / 가방에 / 들어가신다 “
엄청난 차이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끊어 읽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지문의 성격에 맞게 목소리 톤이나 어조를 바꾸세요. 예를 들어, 상품을 광고하는 글이라면 호소력있게 힘차게 읽으셔야 합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아무 감정을 싣지 않고 광고글을 조용히 읽어내려 가는데 그렇게 해서는 상품을 하나도 팔지 못하겠죠? 또한, 안내방송의 글이라면 또박또박 차분하게 크게 읽으셔야 합니다.
어떠신가요? Part 1 유형도 이제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반복된 연습만이 최선입니다! 그럼 이제 다 함께 아래의 지문을 연습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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